삼성화재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보험 성장둔화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견조한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1.81%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위원은 "장기보험의 성장둔화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최근 사망담보를 강화한 상품 판매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실버보험이라는 신상품을 출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사업비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제도 시행으로 보험료 인상이 보험요율 인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박 연구위원은 "교통법규위반 경력요율제도의 시행으로 사고율 하락이 기대된다"며 "자동차보험손해배상보장법의 개정으로 보험금 누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