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LG필립스LCD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1일 "수요 강세와 공급 증가율 둔화로 패널 업체들의 4분기 가격 전망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면서 "주요 패널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의미있는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수요 증가가 내년 상반기 계절적 수요 둔화를 상쇄시켜줄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내년 상반기 패널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PC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CD 모니터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모니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노트북 등 소형 패널의 수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이고 LG필립스LCD의 향후 3년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6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최근 주가 대비 40% 가량 높은 7만원으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