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일보다 7.50%(6000원)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7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17일 7만원대를 지키던 주가가 6만원대로 하락했지만 지수 상승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10거래일만에 8만원을 돌파, 이날 8만7800원까지 치솟아 9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금융지주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856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5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87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두산인프라코어 해외법인에 181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