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킨드레드 모건스탠리 재팬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RX IR 엑스포'에서 한국증시의 강한 체력을 극찬했다.

킨드레드 사장은 "지난 몇 달간 신용시장의 태풍이 있었지만, 한국시장은 잘 견뎌왔다"면서 "한국증시는 올해들어서만 코스피 지수가 40% 오르는 등 한국증시의 힘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투자자들은 한국기업을 배우고 한국기업들은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킨드레드 사장은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위원회이자 아시아 경영위원회 소속으로 아시아에서만 18년째 살고 있으며 한국에 50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증권선물거래소(KRX)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지에서 해외 IR행사를 지원해왔으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RX IR EXPO는 이날 정오 이영탁 KRX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조영주 KTF 대표 등 3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정오 개막됐다.

KRX EXPO는 오는 3일까지 사흘동안 열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