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 9단이 3개월 만에 프로기사 랭킹 1위로 복귀했다.

지난 30일 국내 최대기전인 강원랜드배 명인전에서 우승해 7관왕에 오른 이세돌은 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1월 국내 프로기사 랭킹에서 9월 이후 하락세인 이창호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1, 2위의 교체 외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는 가운데 10위권 내에서는 목진석이 박정상을 제치고 6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14위였던 원성진이 천원전 결승 진출에 힘입어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기원은 2008년부터 대국점수보다 승리점수에 비중을 두고, 최근 2년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집계하던 방식을 1년으로 축소하는 등 새로운 랭킹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 11월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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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이름 랭킹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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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세돌 20,687
2 이창호 20,500
3 박영훈 18,025
4 조한승 17,051
5 최철한 16,440
6 목진석 15,877
7 박정상 15,716
8 이영구 14,993
9 강동윤 14,899
10윤준상 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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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형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