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잔잔한 흥행 ‥ '원스' 좌석점유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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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을 앞세운 음악영화들이 가을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개봉했다가 입소문을 타고 상영관 수를 늘려나가는 이른바 '슬리퍼 히트'작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20일 하이퍼텍나다 등 10개관에서 선보인 '원스'는 관객 호응에 힘입어 상영관 수를 15개로 늘렸다.
수입사인 진진의 양희순 팀장은 "주말 좌석점유율이 60∼7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커 최근 서울극장과 메가박스 신촌점 등에서 새로 상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남녀 간의 로맨스를 음악으로 풀어간 '원스'는 삽입곡인 'Falling Slowly' 'If You Want Me' 등의 인기를 타고 지난달 29일 현재 관객 10만7500명을 동원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클래식 음악영화 '카핑 베토벤'(10월11일 개봉)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 2주 만에 관객 23만5000명을 끌어들여 손익분기점(17만명)을 돌파했다.
상영관 수도 60개 정도까지 줄었다가 지난주부터 65개로 늘어났다.
마케팅사인 도로시의 이경진씨는 "신작영화 개봉에 밀려 급감했던 상영관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강남역 CGV와 명동 CQN,부산 국도극장에서 추가로 상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개봉된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포미니츠'도 마찬가지.이 영화는 클래식과 재즈,힙합까지 연주하는 교도소의 10대 피아니스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입사인 세종커뮤니케이션즈 백혜진 대리는 "개봉 첫주에 목표치의 절반이 넘는 5500명이 몰렸다"며 "지방 극장들의 상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스크린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처음에는 소규모로 개봉했다가 입소문을 타고 상영관 수를 늘려나가는 이른바 '슬리퍼 히트'작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20일 하이퍼텍나다 등 10개관에서 선보인 '원스'는 관객 호응에 힘입어 상영관 수를 15개로 늘렸다.
수입사인 진진의 양희순 팀장은 "주말 좌석점유율이 60∼7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커 최근 서울극장과 메가박스 신촌점 등에서 새로 상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남녀 간의 로맨스를 음악으로 풀어간 '원스'는 삽입곡인 'Falling Slowly' 'If You Want Me' 등의 인기를 타고 지난달 29일 현재 관객 10만7500명을 동원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클래식 음악영화 '카핑 베토벤'(10월11일 개봉)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 2주 만에 관객 23만5000명을 끌어들여 손익분기점(17만명)을 돌파했다.
상영관 수도 60개 정도까지 줄었다가 지난주부터 65개로 늘어났다.
마케팅사인 도로시의 이경진씨는 "신작영화 개봉에 밀려 급감했던 상영관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강남역 CGV와 명동 CQN,부산 국도극장에서 추가로 상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개봉된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포미니츠'도 마찬가지.이 영화는 클래식과 재즈,힙합까지 연주하는 교도소의 10대 피아니스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입사인 세종커뮤니케이션즈 백혜진 대리는 "개봉 첫주에 목표치의 절반이 넘는 5500명이 몰렸다"며 "지방 극장들의 상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스크린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