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임성주 부회장 "회사 이끌 재목엔 냉정, 긍정적인 사람이 리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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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주 부회장은 어려운 이웃이나 마음을 터놓은 지인을 대할 때와는 달리 부하직원에겐 매우 엄격하다.
오죽하면 애경그룹에 몸담았을 때 '임 총통'이란 별명까지 얻었을까.
"실적을 못 맞추는 직원에겐 자존심 상할 정도로 쏘아붙여요. '당신 능력 그것밖에 안돼?' 이런 식이죠.한번은 실제 한 친구의 책상을 치워버린 적도 있어요. 혹독하게 훈련시켜야 그 사람도 살고,회사도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임 부회장은 '될성부른 나무'에겐 한층 가혹하게 대한다고 했다.
"회사를 이끌 재목들에겐 더없이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래야 실수 안 하려고 더 노력하잖아요. 관심 없는 직원들은 잘못해도 그렇게 나무라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저한테 크게 혼난 직원들은 그만큼 가능성이 큰 직원이란 얘기죠."
임 부회장은 될성부른 나무의 첫 번째 요건으로 '해보겠다'는 적극성과 '해내겠다'는 집념을 꼽았다.
총명함과 명석함은 그 다음이라고 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진정 일하려는 사람과 마지못해 따라오는 사람,중도에 포기할 사람,하는 척만 하는 사람은 곧바로 구분되죠.일하려는 사람은 대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친구들이 회사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됩니다."
임 부회장은 성실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원칙주의자면서도 실제 경영에 있어선 유연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한번은 애경의 일본 합작회사가 불만을 제기하더군요. 한국 영업사원들은 한창 일해야 할 오전부터 사우나에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일본 영업사원들이 오전에 사우나에 안 가는 건 전날 밤에 제대로 영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한국 영업사원들은 회사를 위해 거래처와 밤새 술을 마시는데,오전에 사우나에서 체력을 비축했다가 또다시 '야간 전투'에 나가는 게 효율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했더니 대답을 못하데요. 저는 항상 그래요. '목표만 달성할 수 있다면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오죽하면 애경그룹에 몸담았을 때 '임 총통'이란 별명까지 얻었을까.
"실적을 못 맞추는 직원에겐 자존심 상할 정도로 쏘아붙여요. '당신 능력 그것밖에 안돼?' 이런 식이죠.한번은 실제 한 친구의 책상을 치워버린 적도 있어요. 혹독하게 훈련시켜야 그 사람도 살고,회사도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임 부회장은 '될성부른 나무'에겐 한층 가혹하게 대한다고 했다.
"회사를 이끌 재목들에겐 더없이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래야 실수 안 하려고 더 노력하잖아요. 관심 없는 직원들은 잘못해도 그렇게 나무라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저한테 크게 혼난 직원들은 그만큼 가능성이 큰 직원이란 얘기죠."
임 부회장은 될성부른 나무의 첫 번째 요건으로 '해보겠다'는 적극성과 '해내겠다'는 집념을 꼽았다.
총명함과 명석함은 그 다음이라고 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진정 일하려는 사람과 마지못해 따라오는 사람,중도에 포기할 사람,하는 척만 하는 사람은 곧바로 구분되죠.일하려는 사람은 대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친구들이 회사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됩니다."
임 부회장은 성실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원칙주의자면서도 실제 경영에 있어선 유연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한번은 애경의 일본 합작회사가 불만을 제기하더군요. 한국 영업사원들은 한창 일해야 할 오전부터 사우나에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일본 영업사원들이 오전에 사우나에 안 가는 건 전날 밤에 제대로 영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한국 영업사원들은 회사를 위해 거래처와 밤새 술을 마시는데,오전에 사우나에서 체력을 비축했다가 또다시 '야간 전투'에 나가는 게 효율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했더니 대답을 못하데요. 저는 항상 그래요. '목표만 달성할 수 있다면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