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만 등장했을뿐인데 화제를 모은 '태왕사신기' 처로역의 이필립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처로(이필립 분)는 담덕(배용준 분)의 네번째 사신으로 지난 3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4회'에서 관미성 성주로 등장했다.

이필립은 이날 방송에서 가면을 쓴 채 특수효과음성으로 관미성 성주인 '처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처로는 자신의 성인 관미성으로 공격하러 오는 태왕군의 소식을 듣고 "그대로 돌아가 주진 않을까. 그냥 돌아가 주면 안되나."라고 말하고 이어서 "어째서 가만 놔두지 않나. 오지 말지. 죽으러 오지 말지"라며 고뇌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처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목소리가 '신비청년' 이필립을 더욱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대사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아 아쉬움을 내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처로는 15회 방영분에서 처음으로 가면을 벗는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될 태왕사신기 15회 장면도 신물로 인해 흉측한 모습이 남아있는 상태로 온전한 얼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립은 모델같은 외모로 알려져 있으나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이필립의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네티즌들은 '이필립사진'을 검색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처로의 마음속 여인 '수지니'(이지아 분)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내는 '태왕사신기 15회' 예고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으로 '쥬신의 왕'인 담덕(배용준 분)을 보필할 사신 '주작ㆍ현무ㆍ백호ㆍ청룡'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장면 한장면 놓치지 않으려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계속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월3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4회는 전국 기준 26.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