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성숙해진 로멘틱 코메디의 여왕 김하늘과 영화 계의 떠오르는 샛별 윤계상의 현실적인 연예담을 담은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 박현진) 의 특별 포스터가 1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연애의 생활편’과 ‘연애의 의리편’ 2 종. 특히 이번 특별 포스터 2종은 각각 김하늘과 윤계상이 직접 선정한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터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들의 고른 포스터는 각각 여자의 생각과 남자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김하늘이 고른 포스터는 '연예의 의리편'.

연인관계인 윤계상과 코를 맞대고 서로를 바라보는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오랜 연애로 서로닮아간 커플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의 '나만 바라 볼거지' 라는 물음은 6년째 커플이 다짐하는 서로에 대한 믿음일까,
아니면 긴 세월을 거치며 책임감을 상기시키기 위함일까.

‘연애의 의리편’은 ‘사랑’ 이상의 ‘믿음’을 요구하는 현실적인 남녀 관계에 대해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6년째 연애중>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유들유들한 성격의 홈쇼핑 PD 재영으로 분한 윤계상의 선택은 '연애의 생활편'.

잠자리에 들기 전 서로를 생각하는 듯 한 두 남녀의 사랑스러운 표정과는 달리 '내일 어디 갈까?'라는 여자의 질문에 '그냥 우리 집으로 와!'라고 말하는 남자의 대답이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해진‘6년이면 연애도 생활이 된다’는 카피는 이들의 연애가 낭만보다는 실리를 더 좇는 ‘생활’이 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영화 <6년째 연애중>이 표방하는 연애의 다양한 면모 중 익숙한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은 한 단면을 보여주며 리얼한 연애의 본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하늘-윤계상 커플이 직접 다진과재영의 입장에서 선택한 2종의 특별포스터는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격렬한 연애를 해 본 연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영화 <6년째 연애중>이 보여줄 연애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백만 가지 표정을 가진 연애의 모든 것이 담겨진 <6년째 연애중>의 이야기는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