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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네거티브도 고맙다" ‥ TVㆍ신문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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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부터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재산 관련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는 데 대해 문 전 사장의 캠프에선 오히려 반기고 있어 이채롭다.

    조직 기반이 약한 군소 후보로서 문 전 사장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일부의 의혹 제기로 언론에 노출될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것.

    문 전 사장 측은 1일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사장 퇴직 시점 조작' 의혹 및 '전원주택 편법 건축' 등 한 월간지의 문제 제기와 관련, "이렇게라도 신문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장유식 대변인은 "이명박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관련 보도가 나가면서 문 전 사장이 소외받는 게 사실"이라며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쉽게 반박이 가능한 만큼 이를 통해 언론에 노출될 기회를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게 캠프 내의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 전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론이 의도적으로 나를 보도에서 소외시키고 있다"며 "주요 TV와 신문에 비칠 기회가 생기면 11월 중순 전에 지지율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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