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가 항공사 설립 붐이 거세게 일었지만 정작 올해 안에 설립 허가를 받는 업체는 영남에어 단 한 곳에 불과할 전망이다.

1일 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정작 인가 신청을 낸 곳은 영남에어가 유일하다"면서 "몇 가지 서류상 미비 사항이 있어 현재 검토 중이지만 연내까지 부정기 면허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정기,부정기로 면허를 내주지만 내년부터는 국내선,국제선으로 면허 체계가 바뀌면서 인가 조건을 강화해 신생 저가 항공사는 면허를 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