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구두 가져오면 새 구두 드려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옷이나 신발을 '쉽게' 쓰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유행인 요즘,같은 구두를 10년 동안 신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구두업체 탠디와 10년 된 탠디구두를 새 구두로 바꿔주는 '헌 구두를 새 구두로 교환해줍니다'는 제목의 이색 행사를 지난달 실시한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400명의 소비자가 응모했다.
롯데닷컴은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자 당초 지난달 31일 막을 내릴 예정이던 행사를 오는 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탠디도 예상보다 많은 교환 신청과 행사의 연장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커졌지만 '굽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신을 수 있는 구두'라는 이미지 홍보 효과가 커 행사 연장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롯데닷컴은 구두 교환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얻자 핸드백 보석 관련 유명 브랜드들도 유사한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구두업체 탠디와 10년 된 탠디구두를 새 구두로 바꿔주는 '헌 구두를 새 구두로 교환해줍니다'는 제목의 이색 행사를 지난달 실시한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400명의 소비자가 응모했다.
롯데닷컴은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자 당초 지난달 31일 막을 내릴 예정이던 행사를 오는 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탠디도 예상보다 많은 교환 신청과 행사의 연장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커졌지만 '굽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신을 수 있는 구두'라는 이미지 홍보 효과가 커 행사 연장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롯데닷컴은 구두 교환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얻자 핸드백 보석 관련 유명 브랜드들도 유사한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