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4% 올려잡은 10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다음의 올 3분기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4%와 65.3% 증가한 548억원과 1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부문별 매출이ㅐ 확대된데다 UCC관련 광고선전비의 본격적인 집행이 4분기로 지연돼 판매관리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4억원과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와 30.3% 증가할 것으로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자회사와 본사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주가 관련 리스크 요인들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UCC 관련 성장잠재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NHN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는 6일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