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재평가되려면 해외 수재 성장해야 ..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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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최근 강세인 원수보험사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재평가되려면 해외 수재 성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효선, 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폭발적으로 개선되는 원수사와 대비되는 부진한 실적, 일반보험 보유율 확대 정책, 생명보험사 상장 등에 따른 재보험 수요 축소 우려, 보험산업 육성 정책 등에서의 상대적 소외,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부재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코리안리의 주가가 재평가되려면 원수사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어 동남아, 중국을 위주로 한 해외 수재 성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해외 부문이 아직까지는 이익기여도가 낮고 수익성 예측이 쉽지 않아,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리안리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고 두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3월 결산법인인 코리안리는 지난 1일 2분기 수정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이같은 수정순이익이 삼성증권 예상치 280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중동 싸이클론 850만불, 광산사고 500만불, 칠레 지진피해 200만불 등 해외 수재 부문의 손해율 악화, 해외 수재 고성장에 따른 비용 인식 불일치, 연말 일시 반영되던 성과급의 분기별 반영, 대손충당금 증가 등을 꼽았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실적 부진 원인이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고,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장효선, 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폭발적으로 개선되는 원수사와 대비되는 부진한 실적, 일반보험 보유율 확대 정책, 생명보험사 상장 등에 따른 재보험 수요 축소 우려, 보험산업 육성 정책 등에서의 상대적 소외,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부재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코리안리의 주가가 재평가되려면 원수사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어 동남아, 중국을 위주로 한 해외 수재 성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해외 부문이 아직까지는 이익기여도가 낮고 수익성 예측이 쉽지 않아,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리안리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고 두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3월 결산법인인 코리안리는 지난 1일 2분기 수정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이같은 수정순이익이 삼성증권 예상치 280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중동 싸이클론 850만불, 광산사고 500만불, 칠레 지진피해 200만불 등 해외 수재 부문의 손해율 악화, 해외 수재 고성장에 따른 비용 인식 불일치, 연말 일시 반영되던 성과급의 분기별 반영, 대손충당금 증가 등을 꼽았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실적 부진 원인이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고,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