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등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금융기관들이 입은 타격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2% 넘게 하락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62.14포인트(2.60%) 떨어진 13,56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29포인트(2.25%) 내린 2,794.83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94포인트(2.64%) 떨어진 1,508.44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시티그룹에 대한 투자 의견 하향 조정 되면서 신용 경색 위기가 재부각된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됐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역시 하락을 부추겼던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