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GS홀딩스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도화설비 가동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GS는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고 영업수익(매출액)과 순이익은 1143억원, 10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2%, 30.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GS는 3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고도화시설 가동 효과로 인해 GS의 2008년 영업수익(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2%, 64.9% 급증한 7477억원, 64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복합정제마진이 2008년에도 배럴당 6달러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정유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이머징국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규 공급은 OPEC의 단합, 북해 석유의 고갈 및 테러 등으로 인해 수요를 겨우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