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GS에 대해 "2008년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는 GS칼텍스를 주력 자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대용 연구위원은 "올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정제마진 강세와 석유화학제품마진 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고도화시설 가동을 개시함으로써 내년도 영업이익 또한 올해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3%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

이번 호실적은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동기 638억원에서 863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박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