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LG패션에 대해 4분기와 2008년에 투자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광고비 집행이 집중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9월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까지 브랜드 투자가 일단락되고 올해부터 적절한 비용관리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내수 경기 호전으로 브랜드 런칭 투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LG패션은 그동안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었던 의류 산업내 확실한 업종 대표주로 프리미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유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LG상사로부터 분할 이후, 적극적인 IR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대표이사가 11월 회사의 장기비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IR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불투명성을 해소시켜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