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줄줄이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융과 비금속, 반도체, 인터넷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NHN이 씨티그룹과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엠파스인터파크,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다만 목표가 상향 조정이 나온 다음은 하루만에 반둥해 1% 가량 오르고 있다.

LG텔레콤태웅,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성광벤드,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5% 남짓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고, 중대형주들 중에서도 동서오스템임플란트, 제이브이엠 등도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단박에 시가총액 22위로 뛰어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