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가 이노디자인 김영세 사장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급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소폭 만회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라이프코드는 전일대비 5.70%(110원) 하락한 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프코드는 지난 1일 1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관상 3자배정 신주 발행 주식수를 초과해 유증을 철회하게 된 것.

라이프코드는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사장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제3자 배정 방식유사증자는 김 사장이 인수를 위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번 증자 철회 후 라이프코드는 김 사장을 제외한 다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3억원 규모의 새 3자배정 유증을 결의했다.

김 사장은 이번 유증 참여가 무산된 대신, 전환사채 매입으로 인수 방향을 틀었다.

라이프코드는 전날 유증철회와 함께 김영세 사장 외 4명을 대상으로 94억64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799원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