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15회에서는 담덕(배용준 분)이 관미성으로 붙잡혀간 수지니(이지아 분)를 구하러 들어갔다.

흉칙한 신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처로(이필립 분)을 본 수지니는 '날때부터 그랬어요? 괜찮아요?'라고 묻고 처로는 '그자는 누구지? 어째서 내 심장을 이렇게 아프게 하지?'라고 되묻는다.

담덕은 관미성주인 처로에게 '그대가 잡아간 아이만 돌려준다면 백제성 10개를 이대로 돌려줄 생각이요'라고 제안한다.

처로는 마음아파하며 '그대의 여인이오?'라고 묻는다.

그때 담덕의 심장을 찌르고 난뒤 추모신검이 변했던 활대에 광채가 나면서 빛나기 시작한다.

처로는 담덕에게 '나를 구해줘'라고 말하고 담덕이 활대를 당기자 화살이 처로의 심장에 명중한다.

순간 처로의 몸안의 용이 회오리치며 쓰러지고 만다.

담덕이 철가면을 벗기자 흉칙한 얼굴이 드러난다.

담덕은 처로의 가슴에 박힌 청룡의 신물을 빼낸다.

그것은 처로가 나이 열살때 처로의 아버지가 청룡의 신물을 지키고자 심장에 꽂아넣었던 신물이었다.

처로의 얼굴은 조금씩 원래 모습을 되찾아간다.

시청자들은 공개된 처로의 얼굴을 보고 '담덕보다 멋있다' '점점 흥미로워진다' '처로 등장때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며 등장에 극찬했다.

다음주 16회 예고에서는 죽음을 맞은 대신관이 담덕에게 '올해가 바뀌기 전에 대신관이 바뀌면 조심하세요대신관은 폐하의 적이 될 것입니다'라고 경고하는 장면과 기하가 '제가 어디까지 가게될지 저도 모르겠으니 저를 죽여 멈추게 하세요'라고 응수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기하와 담덕의 엇갈린 운명은 극을 향해 치닫고 국내성에 돌아온 담덕이 기하를 어떻게 처단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태왕군의 스펙터클한 전투와 함께 대장장이 바손으로 인해 알게될 주무치(박성웅 분) 백호의 신물까지 스토리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5회는 전국 기준 31.9%로 전날 14회 27.9%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1.5%를 뛰어 넘는 수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