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어닝쇼크'에 또 신저가..목표가 줄줄이 하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금융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증권사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면서 약세다.
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보다 2.93% 떨어진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100원까지 하락해 지난달 25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1만8550원보다 450원 더 밀렸다.
지난달 25일 신저가를 찍은 후, 3거래일 연속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나흘만인 31일 내림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우리금융의 내림세는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23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다고 공시했다.
또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8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지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79억51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우리금융이 고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17% 내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감액손 처리한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자산담보부증권 손실 1590억원을 감안해도 3분기 실적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내 5% 정도의 지분 매각이 예정돼 있어 물량 부담에 따른 오버행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도 4분기 수익 예상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또 푸르덴셜투자증권 역시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담보부증권 손실 반영 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맥쿼리증권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내렸고 신영증권도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리스크요인을 감안해 목표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보다 2.93% 떨어진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100원까지 하락해 지난달 25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1만8550원보다 450원 더 밀렸다.
지난달 25일 신저가를 찍은 후, 3거래일 연속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나흘만인 31일 내림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우리금융의 내림세는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23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다고 공시했다.
또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8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지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79억51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우리금융이 고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17% 내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감액손 처리한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자산담보부증권 손실 1590억원을 감안해도 3분기 실적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내 5% 정도의 지분 매각이 예정돼 있어 물량 부담에 따른 오버행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도 4분기 수익 예상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또 푸르덴셜투자증권 역시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담보부증권 손실 반영 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맥쿼리증권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내렸고 신영증권도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리스크요인을 감안해 목표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