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에 나서는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는 각종 디지털 통신기기에 사용되는 ECM칩(마이크로폰용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ECM칩은 음성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며 휴대폰을 비롯해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핵심장비로 사용된다.

알에프세미는 현재 일본 산요와 도시바,미국 내셔널세미컨덕터 등 기존 글로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재 ECM칩 세계시장 점유율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ECM칩 설계 및 소자, 패키지 등 생산공정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특허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세계 ECM칩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크기 1.0㎟, 두께 0.27㎜의 초소형 고감도 ECM칩을 개발해 휴대폰의 소형화 및 슬림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알에프세미는 지난해 매출 104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2.4%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보다 53.8% 증가한 160억원,영업이익은 50.0% 늘어난 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