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의 40대 찜질방 이발사가 11일 방송되는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올해 최초로 최대 상금인 3천만원을 받는 '퀴즈 영웅'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장래형(46)씨로 인터넷 검색찬스를 한번도 쓰지 않고 파이널라운드에 올라 영광을 안았다.

상금 3천만원의 수상자 탄생은 1년 만이다.

장씨는 '퀴즈 대한민국'을 위해 지난 2년간 노트 30권에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를 적어 짬짬이 퀴즈 공부를 했다 한다.

제작진은 "장씨의 고3 외동아들은 아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그동안 참았던 벅찬 눈물을 보였고 장 씨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