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서태화, 정운택이 자신들이 가입했다는 특별한 단체 ‘이대로 클럽’에 대해 실체를 밝혀 화제다.

오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박철쇼>에는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서태화, 정운택은 영화 <친구>에 함께 출연한 이후 절친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며 두사람이 함께 결성했다는 ‘이대로 클럽’에 대해 소개했다.

영화배우 임원희도 함께 가입했다는 ‘이대로 클럽’은 바로 2000년 초 대작 출연 이후 한동안 일이 없었던 이들이 직접 만든 유령(?)단체.

정운택은 "영화 <친구> <두사부일체> <다찌마와리> 등 세 명 모두 극 중 너무나 강력한 캐릭터를 맡았던 탓에 한동안 그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다"며 "이대로 5년만, 7년만’이라는 의미로 ‘이대로 클럽’이란 단체를 만들어 절친하게 지내왔다"며 단체를 만든 사연을 고백했다.

하지만 최근 '이대로 클럽' 회원에게도 특별한 변화들이 생겼다.

서태화는 연말 개봉 예정인 영화 <싸움>에서 관객들을 새롭게 만날 예정이며, 임원희는 벌써 <식객>의 주연으로 흥행의 주인공이 됐다고. 정운택 또한 살을 뺀 젠틀한 모습으로 <박철쇼>에 출연해 앞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정운택과 서태화는 "조만간 모두 ‘이대로 클럽’에서 탈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클럽 해산을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화는 숨겨진 이태리 요리 실력을 한껏 뽐내어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 오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박철쇼>에는 서태화와 정운택의 영화 밖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