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F는 반도체 공정의 주요 박막공정인 ALD(원자층증착)와 CVD(화학기상증착) 과정에 사용되는 배선재료(전구체)를 만드는 업체다.
배선재료는 웨이퍼 표면 위에 절연막이나 전동석 박막 등을 형성시키는 공정에서 장비 못지 않게 증착공정의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재료다.
이 회사는 2005년 4분기부터 삼성전자에 ALD.CVD 배전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하이닉스에는 올 2분기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2001년 14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삼성전자 납품이 본격화된 2005년 이후 연평균 2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2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DNF는 설계에서 합성 정제까지 일괄 생산공정 구축을 통한 고순도 제품공급 구조를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LD.CVD 시장은 2002년부터 연 평균 40%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칩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