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사서 월요일 팔아라" ... 요일별 수익률 '주초 강세 주후 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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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일별 수익률이 '주초 강세 주 후반 약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투자자라면 주말에 사서 주초에 처분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신증권이 지난 7월23일부터 10월26일까지 3개월여 동안의 요일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요일은 평균 0.36% 올라 주중 수익률에서 가장 높았다.
상승 확률도 76.9%에 달했다.
반면 금요일은 평균수익률이 -0.58%로 부진했고 상승 확률 역시 43%에 그쳤다.
화.수.목요일은 큰 차이가 없었다.
김용균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대외 변수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금요일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수급의 주요 축인 기관투자가의 매매 동향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요일별 기관 순매수 규모는 월요일 1212억원에서 화요일 1297억원으로 늘고 수요일과 목요일엔 각각 2232억원,3457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금요일은 113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김 팀장은 "주말을 지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주초에는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수 흐름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금요일의 주가 약세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단기 투자자라면 주말에 사서 주초에 처분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신증권이 지난 7월23일부터 10월26일까지 3개월여 동안의 요일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요일은 평균 0.36% 올라 주중 수익률에서 가장 높았다.
상승 확률도 76.9%에 달했다.
반면 금요일은 평균수익률이 -0.58%로 부진했고 상승 확률 역시 43%에 그쳤다.
화.수.목요일은 큰 차이가 없었다.
김용균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대외 변수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금요일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수급의 주요 축인 기관투자가의 매매 동향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요일별 기관 순매수 규모는 월요일 1212억원에서 화요일 1297억원으로 늘고 수요일과 목요일엔 각각 2232억원,3457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금요일은 113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김 팀장은 "주말을 지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주초에는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수 흐름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금요일의 주가 약세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