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가족사랑'…다양한 우대금리 제공

국민은행이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가족사랑 자유적금'은 현재 나와 있는 은행권 적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이다.

최고 금리가 연 6.0%에 이르러 웬만한 정기예금보다도 이율이 높은 편이다.

금리 구조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금리는 1년 만기가 연 4.6%이며 2년과 3년은 각각 연 5.0%와 연 5.2%이다.

우대금리는 크게 네 가지로 최고 0.8%포인트가 더해진다.

첫째 가족 수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본인 외 가족이 3명 이상이면 0.3%포인트,2명이면 0.2%포인트,1명이면 0.1%포인트의 이율이 가산된다.

둘째 목표달성 축하 금리다.

목표를 1000만원 이상으로 정해놓고 이만큼 저축하면 0.2%포인트가 더해진다.

목표금액이 500만∼1000만원이라면 0.15%포인트,300만∼500만원은 0.1%포인트가 추가된다.

셋째 신용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0.2%포인트의 금리가 더 얹어진다.

넷째는 자동이체로 총 납입회차의 3분의 2 이상을 자동이체한다면 0.1%포인트의 이율이 추가된다.

적금 기간을 3년으로 하고 이 같은 조건을 다 갖추면 기본금리 연 5.2%에 0.8%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돼 연 6.0%가 지급된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