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일정 윤곽' M&A관련株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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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과 하나로텔레콤 대한통운 등 주요 M&A(인수.합병) 관련주가 매각 일정과 윤곽이 드러나며 강세를 보였다.
2일 쌍용건설은 오는 8일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상한가(2만4000원)로 직행했다.
쌍용건설이 거의 마지막 남은 중견 건설업체 매물이라는 점에서 몸값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쌍용건설은 해외수주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내년 2월쯤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통운도 이달 말 매각공고를 낸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4.29%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통운은 매각공고 후 내년 1월 둘째주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통운 채권단과 매각주간사,법원,회사 측은 매각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로텔레콤도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중 10% 급등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1.79%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뉴브릿지캐피탈이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맥쿼리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결정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복수의 파트너와 협상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일 쌍용건설은 오는 8일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상한가(2만4000원)로 직행했다.
쌍용건설이 거의 마지막 남은 중견 건설업체 매물이라는 점에서 몸값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쌍용건설은 해외수주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내년 2월쯤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통운도 이달 말 매각공고를 낸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4.29%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통운은 매각공고 후 내년 1월 둘째주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통운 채권단과 매각주간사,법원,회사 측은 매각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로텔레콤도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중 10% 급등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1.79%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뉴브릿지캐피탈이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맥쿼리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결정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복수의 파트너와 협상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