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해외지수 급락 여파로 닷새 만에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일 코스닥지수는 11.84포인트(1.46%) 하락한 797.66으로 마감됐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8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NHN이 외국인 매도로 2.67% 하락했으며 LG텔레콤(-3.57%) 메가스터디(-6.50%) 서울반도체(-3.45%) 키움증권(-7.7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였다.

하나로텔레콤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1.79% 상승했다.

태웅(-0.32%) 성광벤드(-2.59%) 삼영엠텍(-2.16%) 등 주요 조선기자재 업체의 약세 속에서 용현BM은 고성장 전망에 8.57%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예당이 가수 서태지의 8집 음반 유통계약 소식에 4.28% 오른 가운데 코아로직은 증권사 호평에 5.59% 상승했다.

이날 대표이사가 중국 유사업종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힌 3노드디지탈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스타비는 효용성 논란을 빚었던 에멀전 연료 사업포기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