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강원 △경기 충남 △대구 경북 △전남 △전북 등 5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재경부는 11~12월 중 이들 5개 신청지역에 대해 민간 평가단의 평가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2~3곳을 선정,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원은 동해와 삼척 일대에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부품 천연가스엔진 요트 등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환동해 항만 물류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당진 평택 일대를 내세운 경기 충남은 2025년까지 자동차부품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중심의 지식창조형 경제특구를 육성하고 중국 수출입 전진기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 경북은 대구 경산 영천 구미 일대를 2020년까지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내륙형 경제자유구역 모형을 정립할 예정이다.

전남은 목포 무안 신안 영암 해남 지역을 2026년까지 휴양 및 해양레포츠,중소형 조선산업,서남해안 물류거점 등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북은 2030년까지 군산과 새만금(부안) 일대에서 지식창조형(자동차 항공 조선 등),환경친화형(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산업,대중국 관광레저 산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