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수 아이비와 수영선수 박태환이 친척이라는 설과 함께 곧 루머임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아이비와 박태환을 만나게 한 장본인이 전 남자친구 Y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서울 강남YMCA에서 열린 가수 아이비 ‘동영상 유포’, ‘관계 폭로’ 등의 협박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대표는 "아이비와 박태환은 Y씨를 통해 만나게되면서 친분을 쌓아 '오누이하자'고 해서 그런 이야기가 퍼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Y씨 부모님이 박태환이 하는 일쪽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Y씨와 박태환은 지인 관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비는 데뷔전부터 2년간 교제해온 전 남자친구로 부터 ‘동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받아오다 경찰에 고소, 2일 오후 3시30분 피의자 Y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