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벤처기업인 벤텍스(대표 고경찬)는 같은 조건의 햇빛과 수분환경에서 일반 섬유보다 온도가 최고 4도가량 높아지는 발열보온섬유 '메가히트'를 개발,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 대표는 "몸에서 배출되는 땀과 미량의 햇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섬유의 집열 단열 발열 효과를 한꺼번에 적용한 게 이번에 개발된 발열섬유의 특징"이라며 "일반 섬유와의 온도차를 4도까지 높인 것은 국내외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고경찬 대표는 "열을 내는 데 필요한 미량의 수분 외에는 땀이 모두 섬유 밖으로 배출되도록 설계돼 있어 착용감도 쾌적하다"며"스키 골프 등산 등 레저스포츠용 겨울철 언더웨어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