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러시' 대형주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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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잇달아 태양광 사업에 진출키로 하면서 증시에서 태양광 테마가 대형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뜬소문에 급등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사흘간 상승률은 27.8%에 달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에 따라 태양광 진출설의 진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삼성정밀화학 측은 그러나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 별도 추진 중인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LG화학 역시 최근 사흘간 16.7% 올랐다.
LG석유화학 흡수합병 효과도 있지만 태양광 사업 기대감이 더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가 최근 설립한 LG솔라에너지는 발전소를,LG화학은 태양광 발전에 들어가는 중간재인 모듈과 건자재를,실트론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의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TX도 지난달 29일 태양광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STX의 경우 태양광 진출 발표 전 이미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만큼 재료 노출 효과로 최근 사흘간은 조정받고 있다.
태양광 테마주의 원조격으로 태양전지 원료 폴리실리콘업체인 동양제철화학은 올 들어 8배 가까이 급등,시가총액 7조원대의 대형주로 부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에 나서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업생산에 들어가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펀더멘털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하지만 일부는 뜬소문에 급등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사흘간 상승률은 27.8%에 달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에 따라 태양광 진출설의 진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삼성정밀화학 측은 그러나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 별도 추진 중인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LG화학 역시 최근 사흘간 16.7% 올랐다.
LG석유화학 흡수합병 효과도 있지만 태양광 사업 기대감이 더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가 최근 설립한 LG솔라에너지는 발전소를,LG화학은 태양광 발전에 들어가는 중간재인 모듈과 건자재를,실트론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의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TX도 지난달 29일 태양광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STX의 경우 태양광 진출 발표 전 이미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만큼 재료 노출 효과로 최근 사흘간은 조정받고 있다.
태양광 테마주의 원조격으로 태양전지 원료 폴리실리콘업체인 동양제철화학은 올 들어 8배 가까이 급등,시가총액 7조원대의 대형주로 부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에 나서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업생산에 들어가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펀더멘털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