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중국 사업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코오롱은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지난 주말 1800원(4.0%) 상승한 4만6800원에 마감되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 한 달간 20% 상승했다.

10월 초 18.94%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23.34%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코오롱유화 합병 이후 수익구조가 개선됐으며 중국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산업자재와 화학의 두 사업부문이 '쌍두마차' 역할을 하면서 이익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특히 중국에 공장을 신설한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등 자동차 소재부문은 2009년 이후 코오롱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은 중국 에어백 원단 시장에서 점유율 35%로 1위,타이어코드는 효성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