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ㆍ미래에셋證 위탁매매시장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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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증시 활황으로 지난 3분기 중 주식 위탁매매 대금이 연초 대비 최고 10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주요 증권사 간 시장점유율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자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별 위탁거래 시장점유율에서도 순위 바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초 206조3728억원 규모였던 증권사 약정액은 지난 7월에는 두 배가 넘는 425조5536억원까지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펀드판매 부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개미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점유율 약진이 눈에 띈다.
반면 대형 IB(투자은행)를 표방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큰 폭의 점유율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실제 지난 1월 약정액 15조1980억원으로 점유율 7.3%에 그쳤던 미래에셋증권은 9월에는 23조1672억원으로 점유율을 8.4%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키움증권은 1월 9.2%에서 9월 9.9%까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삼성증권도 9월 시장점유율이 연초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6.9%를 기록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지난 1월 약정액 16조2838억원(7.8%)으로 2위였으나 8월(6.7%)과 9월(6.9%) 연거푸 6%대까지 하락하며 3위로 밀려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연초 대비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 안팎 하락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자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별 위탁거래 시장점유율에서도 순위 바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초 206조3728억원 규모였던 증권사 약정액은 지난 7월에는 두 배가 넘는 425조5536억원까지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펀드판매 부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개미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점유율 약진이 눈에 띈다.
반면 대형 IB(투자은행)를 표방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큰 폭의 점유율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실제 지난 1월 약정액 15조1980억원으로 점유율 7.3%에 그쳤던 미래에셋증권은 9월에는 23조1672억원으로 점유율을 8.4%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키움증권은 1월 9.2%에서 9월 9.9%까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삼성증권도 9월 시장점유율이 연초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6.9%를 기록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지난 1월 약정액 16조2838억원(7.8%)으로 2위였으나 8월(6.7%)과 9월(6.9%) 연거푸 6%대까지 하락하며 3위로 밀려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연초 대비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 안팎 하락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