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의 천국으로 ‥ 2010년까지 전용도로 360km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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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한강변에 102㎞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산책로와 분리)가 만들어진다.
중랑천 안양천 탄천 양재천 불광천 홍제천 등의 하천 주변에도 87.6㎞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깔려 한강과 연결된다.
또 교통혼잡이 심각한 테헤란로 송파대로 수색로 등 부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5개 지역에 122.1㎞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4일 고유가 극복 등을 위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게 필수적이라고 판단,668억원을 들여 현재 55㎞에 불과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2010년 360㎞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강변 둔치 대부분의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324억원을 투입,보행 겸용인 자전거도로를 산책로와 분리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한강변을 따라 강남ㆍ북 지역으로 자유롭게 갈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와 한강 교량을 연결하는 경사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강 지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서울시는 126억원을 들여,우선 내년엔 중랑천 안양천 탄천 등 3개 하천 주변에 54.4㎞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깔기로 했다.
2009년까지는 양재천 불광천 홍제천 등 3개 하천 주변에도 33.2㎞의 전용도로가 만들어진다.
인구 밀집도가 높지만 평지가 많아 자전거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잠실권(송파구) 양천권(양천구) 중계ㆍ상계권(노원구) 홍제ㆍ불광권(은평구) 등 4개 부도심 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 및 강남권도 자전거 전용도로 집중 설치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모두 218억원을 투자해 송파대로 테헤란로 등 45개 지역에 122.1㎞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새로 건설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용 자전거 대여'(벨리브:velibㆍ자전거와 자유의 합성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중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매월 150여만명의 파리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벨리브'는 무인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탄 뒤 목적지 인근 대여소에 반납하는 제도로 하루 이용료는 1유로(약 1300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중랑천 안양천 탄천 양재천 불광천 홍제천 등의 하천 주변에도 87.6㎞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깔려 한강과 연결된다.
또 교통혼잡이 심각한 테헤란로 송파대로 수색로 등 부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5개 지역에 122.1㎞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4일 고유가 극복 등을 위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게 필수적이라고 판단,668억원을 들여 현재 55㎞에 불과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2010년 360㎞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강변 둔치 대부분의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324억원을 투입,보행 겸용인 자전거도로를 산책로와 분리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한강변을 따라 강남ㆍ북 지역으로 자유롭게 갈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와 한강 교량을 연결하는 경사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강 지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서울시는 126억원을 들여,우선 내년엔 중랑천 안양천 탄천 등 3개 하천 주변에 54.4㎞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깔기로 했다.
2009년까지는 양재천 불광천 홍제천 등 3개 하천 주변에도 33.2㎞의 전용도로가 만들어진다.
인구 밀집도가 높지만 평지가 많아 자전거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잠실권(송파구) 양천권(양천구) 중계ㆍ상계권(노원구) 홍제ㆍ불광권(은평구) 등 4개 부도심 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 및 강남권도 자전거 전용도로 집중 설치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모두 218억원을 투자해 송파대로 테헤란로 등 45개 지역에 122.1㎞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새로 건설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용 자전거 대여'(벨리브:velibㆍ자전거와 자유의 합성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중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매월 150여만명의 파리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벨리브'는 무인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탄 뒤 목적지 인근 대여소에 반납하는 제도로 하루 이용료는 1유로(약 1300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