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대신 전철타면 年 243만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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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역에서 서초ㆍ동작ㆍ관악구 경계에 위치한 사당역까지 출퇴근하는 시민이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면 연간 24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메트로는 4일 상계역에서 사당역까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하루 1만2270원(1500㏄ 소형승용차 기준)의 비용이 드는 데 반해 지하철 왕복요금은 26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절약되는 교통비는 하루에 9670원이며 연간으로 따지면 243만원에 달한다고 서울메트로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서울시 승용차의 절반인 100만대가 승용차 요일제에 참가한다면 연간 6100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국가 차원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오전 서울시내 역세권 주변도로와 건널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출근 시민과 자가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이용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메트로는 4일 상계역에서 사당역까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하루 1만2270원(1500㏄ 소형승용차 기준)의 비용이 드는 데 반해 지하철 왕복요금은 26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절약되는 교통비는 하루에 9670원이며 연간으로 따지면 243만원에 달한다고 서울메트로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서울시 승용차의 절반인 100만대가 승용차 요일제에 참가한다면 연간 6100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국가 차원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오전 서울시내 역세권 주변도로와 건널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출근 시민과 자가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이용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