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80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도 100달러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4.80달러 오른 온스당 808.50달러에 마감돼 종가 기준으로 198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31일 장중 온스당 800.80달러까지 올랐지만 종가는 800달러를 밑돌았다.

금값 상승은 달러화 약세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같은 날 2.44달러 상승,배럴당 95.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상승 속도를 감안할 때 이번 주에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