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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관광길 열린다] 현정은 회장 "그동안 마음고생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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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이었다.

    기자간담회 내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방북 결과가 아주 좋았다"며 "그동안 일이 잘 안 풀려서 속상할 때도 많았고,시아버지와 남편의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이번 방북으로 쉽게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그동안 현대아산과 북측 간에 불거진 각종 잡음은 끝난 걸로 봐도 되는가.

    "그렇다.

    그렇게 봐 달라.백두산과 개성관광 독점사업권을 50년간 부여받았다."(윤만준 사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차례 확인한 만큼 이제 다른 논쟁거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7대 사업권 가운데 관광사업 외 분야에 대한 참여는.

    "김 위원장이 나머지는 추후에 생각해 보자고 했다."(윤 사장은 "북측에서 '현대도 SOC사업에 참여해야 되지 않겠냐'고 요청하기에 '당국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백두산을 다녀온 소감은

    "눈이 오는데 백두산에 갔다.

    삼지연과 소백수 초대소에 갔는데 아주 좋았다.

    대리석으로 지었고 산장도 있었다.

    잎갈나무 또한 남쪽에는 없는 풍경이었다."

    -김 국방위원장을 만난 소감은.

    "2년 만에 만났는데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김 위원장이 2년 전에 합의한 것 가운데 안 된 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해서 생각나는 대로 말했고 그래서 많은 것을 받았다."

    -고 정주영 회장의 소원을 이룬 소감은.

    "현대그룹 회장으로 일한 지 4년이 됐다.

    시아버지와 남편의 대북사업에 대한 열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우려도 많이 했다.

    그동안 힘든 상황도 많았고,나름대로 열심해 했는데 잘 안돼서 속상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방북으로 쉽게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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