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1월 펀더멘털 환경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전망치 2100P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스트레티지스트는 5일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높은 변동성 속에 불안정한 시장 흐름이 반복되고 있고 투자심리는 견조한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조정국면 지속에 대한 경계를 조금씩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시장흐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박 스트레티지스트는 강조했다.

미국 금융주 실적 악화는 이미 노출된 문제이며 미국 주택경기 부진이 경제 전반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소비와 관련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국내 경제지표 호조도 지속되고 있어 펀더멘털 환경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박 스트레티지스트는 "미국 금융주 실적 부진이라는 단발적인 현상만을 바라보기보다는 국내외 펀더멘털 환경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주식시장 환경은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단기적인 시장흐름이 변동성 리스크에 좀더 노출된다 하더라도 상승기조 자체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