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8일 한은 콜금리 결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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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일들이 예정돼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한기자. 이번주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결정하죠?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이번달 콜금리 목표수준을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가 불안 조짐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안이 상존하는데다 최근 환율 하락과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한-미 금리격차로 우리만 콜금리를 올리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정부가 이번주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죠?
기자)
정부는 오는 8일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통한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단계 외환자유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에는 올해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원화의 수출입 자유화, 대외채권 회수면제의 신고제 전환, 금융권의 외국환 업무 취급범위 확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1인당 300만달러로 묶여 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 규제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앵커)
논란을 빚었던 고액권 초상인물 후보가 이번주에 발표되죠?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10만원 및 5만원 고액권의 초상인물이 5일 발표됩니다. 한은은 김구, 신사임당, 장영실, 안창호 등 4명의 후보로 압축한 상황입니다.
설문조사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백범 김구선생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한명이 후보중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미FTA 농업 국내보완대책도 확정되죠?
기자)
네,정부는 오는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업부문 국내 보완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합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한-칠레 FTA 발효 이후 농가 피해 보전과 농업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1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던 농업-농촌종합계획 및 투융자계획을 4년간 연장해 오는 2017년까지 지원키로 할 예정입니다.
또 투융자계획 재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농가 피해 보전, 농업 구조 개선 등에 2004년부터 10년간 매년 평균 12조원을 쓰기로 한 데다 한-미 FTA에 따른 추가 지원분을 감안할 경우 2017년까지 농업에 추가로 쏟아부을 돈은 5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2013년까지 12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투융자계획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해 1조~2조원이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먼저 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이 뒤이어 8일에는 재경부 11월 그린북이 각각 발표될 예정입니다. 8일 콜금리 결정시 나올 것으로 보이는 김성태 한은총재의 발언과 함께 현 경기에 대한 정부 각 기관의 진단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8일 10월중 소비자전망조사, 9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 동향이 9일에는 10월중 생산자물가동향이 각각 발표됩니다.
앵커)
하나로텔레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해있죠?
기자)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르면 이번주초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먼삭스는 하나로텔레콤의 인수를 희망하는 매쿼리를 비롯한 몇몇 사모펀드가 업체와 접촉중이며, 이르면 이번주초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는 현재까지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매쿼리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주에 전군표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기자)
검찰이 5일중으로 전군표 국세청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현직 국세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는 것입니다.
전 청장은 지난해 8월에서 올 1월 사이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현금 5천만원과 미화 만 달러를 5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입니다.
영장청구가 받아들여지면 전청장의 거취문제가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