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금융지주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펀드(ELF)인 'CJ 리커버 쓰리스타 펀드'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CJ 리커버 쓰리스타 펀드'는 3개월 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는 주가연계펀드로서, 매 3개월 중간 평가일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금융지주 세 종목 모두 기준주가(11월 9일 종가)대비 100% 이상인 경우 연 16%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로 만기시 세 종목 중 한 종목이라도 장중 또는 종가가 40%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6%의 기본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만기에 한 종목이라도 기준주가 대비 60% 미만인 경우에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시 주가 하락률이 펀드의 상환수익률이 된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 및 펀드한도의 제한은 없으며, 펀드의 운용은 CJ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 3개월 이내에는 환매금액의 7%, 3개월 이후에는 환매금액의 5%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밖에도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LG필립스LCD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피닉스 투스타 펀드'를 8일까지 모집한다.

'피닉스 투스타 펀드'는 펀드가입 이후 매 6개월 중간 평가일에 현대차 및 LG필립스LCD 두 종목의 주가가 기준주가(11월 9일 종가)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 연 16%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2년 만기로 만기까지 중도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두 종목 중 한 종목이라도 장중 또는 종가가 최초 기준주가 대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6.0%의 기본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50%초과 하락했었다면 두 종목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시 주가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된다.

이 상품은 100억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펀드의 운용은 피닉스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환매금액의 5%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손희욱 하나대투증권 OTC상품부 팀장은 "이번에 모집하는 두 종류의 주가연계 펀드는 현 주가 상승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연 16%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