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드 후면부 배치한 듀얼페이스 채택

삼성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울트라비디오'(모델명 SGH-F500)는 제7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울트라비디오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울트라메시징'(블랙잭)과 함께 삼성전자 '울트라에디션'의 스페셜 라인업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2006'에서 처음 공개됐다.

울트라비디오는 전세계 휴대폰시장의 큰 흐름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면서 두께 10.7mm의 얇은 디자인을 이어간 동영상 특화폰이다.

휴대폰 키패드를 후면부에 배치한 듀얼페이스를 채택했으며 전면만 보면 PMP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하지만 후면 디자인은 막대 형태의 휴대폰이다.

또 2.4인치의 LCD창은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형태여서 동영상 감상에 적합하다.

듀얼페이스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고안한 스타일이다.

기존 멀티미디어폰은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부가기능을 추가한 수준에 그쳐 스타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고 사용자들도 멀티미티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 불편했기 때문이다.

울트라비디오는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압축률이 DVD보다 뛰어난 디지털 동영상 포맷 DivX코덱과 MPEG4ㆍH.264ㆍWMVㆍAVI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지원한다.

200만화소 카메라,블루투스 기능등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울트라비디오같이 기술과 디자인,고객 입맛이라는 삼박자를 고려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