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훈디앤지의 2대주주인 골든에셋네트워크가 지분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골든에셋네트워크는 5일 희훈디앤지 주식 51만5276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추가로 취득, 보유주식수가 411만3077주(12.64%)에서 462만8353주(14.34%)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희훈디앤지가 유상증자 발표와 철회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가치 하락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골든에셋은 대규모 지분확대와 임시주총 소집요구, 신규사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종호 골든에셋 상무는 "회사측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경우 신규사업 추진 및 이와 관련된 자금조달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이렇게 될 경우 희훈디앤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