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의 신세계 ‥ 휴대폰ㆍ이메일ㆍ팩스ㆍ메신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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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시스템통합(SI)기업 '○○○○○' 본사 기획실에 근무하는 A과장.메신저로 부산 지사의 기획실에 있는 B부장과 문자로 의사소통을 하다가 대전 지사에 있는 영업사원 C를 불러 화상회의를 한다.
A와 B,C는 PC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
A과장은 C사원이 최근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할 때 사용했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PC를 통해 같이 보면서 B부장과 개선점을 논의한다.
#사례2. 대전 지역에서 영업을 하러 외부에 나가 있던 C씨는 고객 D씨로부터 중요 문서가 첨부된 이메일을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휴대폰으로 늦게 이메일을 확인한 C씨는 D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D씨의 휴대폰은 배터리가 나간 상태.C씨는 D씨의 휴대폰에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PC 앞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던 D씨의 메일에는 C씨의 음성메시지가 문자로 변환되어 들어와 있다.
위의 사례처럼 인터넷전화(VoIP),휴대폰,이메일,팩스,메신저를 하나로 연결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용 신제품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익스체인지 서버 SP1 등 4개 신제품을 내놓고 UC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은 인터넷전화와 비디오,메신저,화상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서버용 소프트웨어로 MS 워드,아웃룩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워드와 파워포인트,아웃룩 메일 등을 보면서 메신저는 물론 화상 컨퍼런스까지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은 사용자 PC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이메일시스템 등과 유사한 모양을 갖췄다.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자유롭게 연동된다.
즉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이 제품들을 사용하면 굳이 팩스번호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진다.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가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전화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TIF'파일 포맷으로 오피스 커뮤니케이터에 저장되고 출력할 수 있다.
회사원들의 명함에서는 팩스번호가 자취를 감추게 되는 시대가 온 셈이다.
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은 회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다.
이를 이용하면 PC에 설치된 카메라로 여러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메신저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MS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파일을 함께 보면서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익스체인지 서버 SP1은 이메일,음성메일,통합메시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화상회의 참석자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는 소프트웨어 'MS 라운드 테이블'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MS UC용 제품 도입의 성공사례로는 SK C&C의'하이퍼 워크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하이퍼워크플레이스는 SK에너지와 SK C&C에 구축돼 있다.
SK텔레콤도 이를 도입 중이다.
아브로닐 바타차르지 MS UC 담당 총괄 이사는 "UC를 사용하면 전통적인 통신 방식에 비해 업무 시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며 "UC는 단순한 기술 진보 이상이며 앞으로 모든 기업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A와 B,C는 PC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
A과장은 C사원이 최근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할 때 사용했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PC를 통해 같이 보면서 B부장과 개선점을 논의한다.
#사례2. 대전 지역에서 영업을 하러 외부에 나가 있던 C씨는 고객 D씨로부터 중요 문서가 첨부된 이메일을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휴대폰으로 늦게 이메일을 확인한 C씨는 D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D씨의 휴대폰은 배터리가 나간 상태.C씨는 D씨의 휴대폰에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PC 앞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던 D씨의 메일에는 C씨의 음성메시지가 문자로 변환되어 들어와 있다.
위의 사례처럼 인터넷전화(VoIP),휴대폰,이메일,팩스,메신저를 하나로 연결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용 신제품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익스체인지 서버 SP1 등 4개 신제품을 내놓고 UC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은 인터넷전화와 비디오,메신저,화상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서버용 소프트웨어로 MS 워드,아웃룩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워드와 파워포인트,아웃룩 메일 등을 보면서 메신저는 물론 화상 컨퍼런스까지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은 사용자 PC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이메일시스템 등과 유사한 모양을 갖췄다.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자유롭게 연동된다.
즉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이 제품들을 사용하면 굳이 팩스번호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진다.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가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전화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TIF'파일 포맷으로 오피스 커뮤니케이터에 저장되고 출력할 수 있다.
회사원들의 명함에서는 팩스번호가 자취를 감추게 되는 시대가 온 셈이다.
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은 회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다.
이를 이용하면 PC에 설치된 카메라로 여러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메신저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MS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파일을 함께 보면서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익스체인지 서버 SP1은 이메일,음성메일,통합메시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화상회의 참석자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는 소프트웨어 'MS 라운드 테이블'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MS UC용 제품 도입의 성공사례로는 SK C&C의'하이퍼 워크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하이퍼워크플레이스는 SK에너지와 SK C&C에 구축돼 있다.
SK텔레콤도 이를 도입 중이다.
아브로닐 바타차르지 MS UC 담당 총괄 이사는 "UC를 사용하면 전통적인 통신 방식에 비해 업무 시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며 "UC는 단순한 기술 진보 이상이며 앞으로 모든 기업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