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와인 강습,요리 배우기,애창곡 만들기 등 송년 모임과 파티에 활용할 만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겨울학기 강좌를 개설하고 와인 관련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와인 코스' 강좌를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초급과 중급 등 수준별로 와인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며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와인 레이디의 와인 스토리' 강좌에서는 기초 와인 이론과 함께 미술 영화 등 예술작품 속의 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12월7일까지 각 점에서 접수한다.

이달 말까지 겨울강좌 신청을 접수하는 현대백화점도 연말 회식이나 파티 준비용 특강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싶은 사람들은 압구정 본점의 '사교댄스 기본기 완성'이나 '나의 애창곡 만들기',무역센터점의 '왕초보 섹시 웨이브 & 방송댄스',신촌점의 '노래방 해피댄스' 같은 단기 강좌를 이용할 만하다.

미아점에서는 '품격 있는 송년회 파티 음식 만들기',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세팅 & 파티푸드',무역센터점에서는 '살롱파티 만들기' 등 음식 관련 강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식당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강좌를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그래머시키친,민가다헌 등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구어메이 클럽'을 진행한다.

충무로 본점에서는 브런치 메뉴 요리법을 알려주는 '소문난 브런치 스페셜'강좌를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주식투자 제대로 알고 합시다','앞으로 10년,펀드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같은 재테크 강좌와 직장인의 취미생활을 위해 '구본준의 드럼교실','플룻 직장인반' 등의 음악 강좌를 신설한다.

대부분 백화점들의 문화센터 겨울강좌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