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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이야기] 사극 열풍, 광고도 예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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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극 드라마 열풍을 타고 고전소설과 사극을 모티브로 한 광고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친숙한 스토리를 전개하는 데다 광고 특유의 반전 기법을 도입,광고를 보는 재미와 주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대우캐피탈은 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Naege-loan)을 알리기 위해 '현대판 심청이'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공양미 300석이 없어 바다에 몸을 던져야 하는 고전 속의 심청이."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질까 말까.

    아이고 아버지"라는 판소리 한 대목이 나온다.

    중국인 뱃사람들은 심청이를 보고 시간 끌지 말고 얼른 빠지라고 손짓한다.

    두려움에 떨며 인당수에 빠지려는 순간 '심청이에게 내게론이 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다'는 화면과 함께 한복 대신 비키니에 오리발까지 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현대판 심청이가 나타난다.

    수영 후 초호화 요트에서 선탠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심청의 인생이 180도 바뀐 셈이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대출할 때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감과 상실감을 줄이고 대출의 개념을 미래에 대한 투자로 바꾸기 위해 심청전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소망화장품은 '다나한' 광고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사극 '왕과 나'를 패러디했다.

    폐비 윤씨(구혜선 역)가 "왕후의 자리를 내놓으시지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것.드라마에서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될 윤씨의 이미지를 광고에 그대로 옮겨 놓아 '피부 권력'이라는 독특한 광고 컨셉트를 살렸다.

    낙농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의 '우유 소비촉진 캠페인'도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한 코믹 춘향전 편을 내놨다.

    우유 마시기를 싫어하는 춘향이 대신 우유를 마신 향단이가 몇 년 뒤 미인이 돼 이몽룡과 맺어진다는 내용이다.

    농림부와 한우자조금관리협의회가 공동 기획한 '한우 권장 캠페인'은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음식 감별 장면을 패러디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고전소설의 주인공과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광고가 새롭게 주목받으며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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