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에이치앤티가 각종 악재로 맥을 못 추고 있다.

5일 YBM시사닷컴은 일부 증권사의 저평가 지적에도 불구하고 0.99%(150원) 떨어진 1만50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삼성이 영어 시험을 회화 위주인 OPIc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 이후 연일 추락,1만3000원대까지 밀려난 YBM시사닷컴은 지난 주말 10.14% 급등했으나 하루 반짝 상승에 그쳤다.

YBM시사닷컴은 올 들어 경쟁 온·오프라인 교육업체가 교육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최고 3배가량 뛴 급등세인 가운데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크레듀가 실시하는 OPIc는 토익의 대체상품이 아닌 만큼 급격한 응시자 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응시자 감축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양광 테마에 따른 급등으로 지난달 초 코스닥 시가총액 8위까지 치솟았던 에이치앤티도 가파른 추락세다.

이 회사는 지난달 9일 8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한 달이 채 안 돼 반토막이 됐다.

최근 2일 연속 하한가를 비롯 이날 3만6250원까지 밀려났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