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검색어 1위 오르는 등 연일 관심집중

최근 'PD수첩'이 심층취재한 ‘메가이포렉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네티즌 관심어로 올라 있다.

‘메가이포렉스’는 외환금융, 기업인수합병, 고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사업으로 년간 700% 이상의 수익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률 300%를 보장한다는 업체.

이 업체 사업은 미국, 영국, 싱가폴을 거쳐 지난 8월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세달 만에 급속도로 번져 전국에만 10여 개의 사무실이 생겼다.

강남의 한 사무실에는 하루에만 약 200명의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다고 한다. 무조건 300%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PD수첩'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미국 본사와 영국 지사 주소지를 찾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메가이포렉스’라는 상호를 가진 회사는 찾을 수 없었다는 것. 또 이 업체에서 제휴사라고 소개한 회사들에 문의했지만 ‘메가이포렉스’라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되돌아 왔다.

인터넷 댓글에는 “돈이면 혹해서 또 이런일이…” “돈이면 혹해서 앞뒤 안가리는 사람들 때문에 불법 피라미드가 생기는 거죠”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이같은 방송이 나간 후 ‘메가이포렉스’ 사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PD수첩' 지난 10월 30일부터 생방송으로 기존 방송 패턴을 탈피한 후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첫 생방송은 시청률 5.1%를 기록,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